Videologue #35 California Family Skiing

Video of our 2018-2019 Ski Season

I am really cherishing our family trips these days, more than ever. Wether I am well or unwell, in spirit or body, I need to feel sure I was whole-fully present with my little ones especially in the times we set aside just for our family.

Olivia is finally a skier as well

I was actually fasting from my blog these days, because of life things. Ha. I am thinking of my bubbly Korean blog, it was a filled with rose tinted, dreamy postings bravely decorated with hilarious imitations of honest imperfect life dramas which I was more than ready to expose in detail. I hope the vibe of the American dream we always hear about will start blossoming in this blog as well. Praying for that!

Like I just said, I was never uncomfortable exposing the unpresentable sides of my everyday life, but over the last few months I started questioning all the things I considered the right and true way of life I believed in. Since I never had a problem how to be confident about being open, I never imagined I would ever be in a position that was not sharable, I was never prepared or educated for this. How do you move around in a world that feels like this. Why in the world would you want to pick and choose and partially hide your thoughts when writing for yourself. I was avoiding all this. However I remembered this keeps myself sane, I know for sure now that writing for me is another way of prayin, it has been since I was a child. Since I am trying all forms of holding on to God these days, I am back… but feeling a bit pathetic. I am typing and deleting typing and deleting..

Then, Mr.B runs to me to tell me the news of the Notre Dame Cathedral burning.

The news of Notre Dame wiped my mind clean for an instant. Something that was meant to be beautiful forever scarred. For centuries it has been a place to dream of, a place of romance and peace seeking. Other than myself and Mr.B, countless people, probably more in heaven than on this earth have had a keepsake memory from Notre Dame. I am so sure so many people in the whole world like me while in the midst of their life things and worries, were silenced in a twinkling by the news of the sacred wonderful place facing such loss and felt so foolish and small.

If something with eternal beauty can face such a damage, why are we, specks of dust in the whole history of humans fighting and hating and hurting. What human deed other than those done for the sake of pure evil, is unforgivable in the eyes of God and Jesus? It was just Easter, the sacrifice of Jesus Christ and the sad happening at Notre Dame were coming together for me as a christian. That question was repeated to me and maximized in my thoughts.

Paris, the first place other than our honeymoon that Mr.B and I went as a married couple. We strolled through Île de la Cité and reached the Notre Dame Cathedral giddy with ice-cream in our hands and the jazz music of street musicians to our ears. We were dazzled by its grandeur and grace. We were light footed as we did not yet know that life could start adding its weight upon your hearts, we were romantic and happy and hopeful and the Notre Dame was a witness of the last days of us being child like in this world.

Up to that moment of hearing the news… and still afterwards, I am still struggling with some present life happenings, but I had a heavenly moment of halt, of rest. At the same time felt sad and foolish. I remembered what the Notre Dame had witnessed. I also realized we are here together for the shortest time and even less time with our little ones close by to us. The kids will carry on memories of us with that precious little time we have with them. I still don’t how to forgive and go on without reassurance and strong promises but the universe and the timing being Easter seems to be telling me to stand back. Maybe it is telling we all deserve to be just simply happy in the present now. So I decide I want to keep the memories of myself and Mr.B as beautiful as I can for my little ones . I want my little ones to remember me with only dear memories like I do of the Notre Dame. To remember your legacy and roots as an eternally beautiful thing, I am sure that will add big to their happiness and strength in their lives.

Finally a few words about this actual video. We are finally skiing as a family. I have this great big blurry vague happy image of my childhood of going on ski trips with my family. It means a lot to me that my kids will have the same image as mine of family ski trips as well. California skiing may not be as sexy as skiing in colder mountains of Colorado or Switzerland but it is such a playful, cheerful and laid back experience, it is a uniquely Californian experience that I think everyone should have.

우리 다섯명을 위한 가족시간이라고 따로 계획하고 꿈처럼 떼어 놓은 시간. 내 영육의 컨디션이 좋든 별루든, 그 시간은 어느때보다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요즘 특히나, 내가 꼬맹이들과 보낸 가족 시간 동안은 온전하게 충실했다고 내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어야만 한다.

실은… 여차여차하여… 볼로그 금식 기간이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블로그 시절, 꿈꾸는 듯한 장미빛 이야기들을 풀어 냈고, 인생의 완벽치 못한 순간들을 아주 정직하고 디테일하게 캐리커쳐화 시켜 공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는데… 아메리칸 드림 같은 긍정 바이브가 언젠가는 이 블로그에도 시작되길 바랄뿐이다.

예전에는 인생 굴곡진 순간들에 솔직할 수 있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었는데, 지난 한해부터 생긴 일들, 그리고 지난 몇개월 부터는 내가 지금껏 옳다라고 생각한 삶의 방식들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좋지 않은 일들이 있다 해도 솔직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언제나 쉬운 일이었는데, 공개하기 너무나 복잡하고 불편한 일들이 생긴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고, 이런 환경에서는 잘 사는 방법에 대비해본적도 배워본적이 없다. 생각을 글로 쏟아내는 곳에서 감추고 고르고 가식을 떤다는 것은.. 그런 짓은 왜? 얼마간은 생각과 글은 피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글은, 하나님이 나에게 준 기도의 방식 중 하나라고나 할까, 어릴때부터 그래왔다. 내 제정신을 지켜준 적이 많다는 기억 하며 피하고 있던 이곳에 다시 돌아와봤다. 썼다가 지웠다 반복하며 이러고 있다.

그러고 있는데 Mr.B가 나에게 뛰어오며, 노트르담 성당이 불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게 됐다.

순식간에 정리가 안되던 어지러운 생각들이 싹 사라지는 잠깐의 순간을 가졌다. 영원히 아름답게 이 세상을 지키고 있을 것 같았던 것에 어마어마한 흠이 가해진 것이다. 수세기 동안 꿈과 로맨스와 평화를 찾는 이들이 모인 곳이다. 나와 Mr.B도 그랬고, 수많은 사람들, 심지어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보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빛나는 추억이 많은 곳. 지상과 천국이 모두 슬퍼한 날. 내가 그 소식을 접하고 그랬듯이, 일상의 작은 걱정을 하던 많은 사람들, 혹은 나처럼 버거운 일에 정신이 혼미해진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반짝하는 찬라에 모든 혼란이 하나의 점이 되는 경험을 했을 것만 같다. 현재라는 귀중한 시간을 어리석게 보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빠졌을 것이라 믿는다.

영원해야만 마땅한 아름다운 것이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질뻔한 충격. 인류 역사에 손톱자국 하나 낼까말까한 우리 인생에 갈등과 증오와 상처 속에서 너무 오래 허우적 댈 시간이나 있는것인지. 왠만한 사람은, 사탄처럼 순수 악을 행할 의도가 왠만하면 없을텐데, 인간의 행위나 말 중 하나님과 예수님이 보시기에 용서가 불가능한 일이 있기나 할까? 부활절이 찾아오는 고난주간 중에 본 불길 속에 갇힌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을 보고 나니, 머릿속으로 번번히 반복된 질문이다.

신혼여행 몇개월 후, 신혼여행 보다 더 신혼여행 같았던 Mr.B와의 빠리 여행. 아이스크림콘을 먹으며 길거리 재즈 밴드 음악에 취해 시테섬을 걸어다니다가 도착한 노트르담 성당. 가는 길은 로맨틱하였고, 들어서서는 그 화려함과 숭고함에 설레이고. 12년전 아직 인생의 무게를 몰라 발걸음이 가벼웠던 우리, 로맨틱하고 천진한 꿈나무였던 우리, 어른이 되기 전 우리의 마지막 아이시절의 증인이 되어준 아름답고 신성한 노트르담 성당.

소식이 전해진 순간까지, 그리고 그로부터 몇일 이후에 다시 계속 진행되고 있었던 무게감 있는 인생 사건에 허걱허걱대고 있었다. 그래도 그 잠깐 멈춤의 순간을, 쉼의 순간을 덕분에 가졌다. 동시에 슬프고 반성도… 노트르담 성당이 증인 서준 우리의 모습을 기억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날들이 그렇게 많지 않구나란 생각이 밀려온다. 특히 우리 꼬맹이들을 가까이에 두고 살 수 있는 날은 더더욱 너무 짧게 느껴진다. 함께 살 비비며 사는 이 귀한 시간들을 우리가 어떤 사람의 모습으로 보내냐, 개개인으로서의 롤모델, 커플로서의 롤모델, 크리스챤으로서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인가가 너무 중요한 것이다. 그것을 토대로 우리 꼬맹이들은 엄마와 아빠를 기억할 것이다. 나는 어디서도 믿음이 가는 안도감도, 목숨을 건듯한 약속의 말은 여전히 찾을 수 없는 상태라, 용서와 신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부활절과 맞물린 내 세상사건들은 지금 나에게 잠깐 모든 걱정을 내려 놓으라고 외치고 있는 듯하다. 무슨 일이 있든, 현재 나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내가 누릴 자격이 있는 행복이 있다고 분명히 전해주고 있다. 우리 꼬맹이들이 이어 받아갈 나와 Mr.B의 추억들을 영원히 아름답게 간직하게 해주고 싶다. 우리가 노트르담의 추억을 가슴 아리게 이쁘게 기억하듯, 우리가 이 세상에 없어도 우리를 그렇게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크게 남겨주는 유산이고 살아가는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한참 돌아서 오늘 올리는 동영상에 대한 한마디; 드디어 우리는 온가족이 다 같이 스키 탈 수 있게 됐다. 어린 시절, 온가족이 다 함께 스키타는 행복한 기억의 단편들이 있다. 나와 같은 추억들을 우리 아이들이 갖는다는 것은 나에게 의미가 크다. 먼 스위스, 그리고 가까운 콜로라도에서 스키타는 것만큼이나 캘리포니아 스키 여행은 매혹적인 이미지는 아닐 수도 있지만, 그만의 유쾌하고 릴렉싱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누구나 한번쯤은 꼭 경험해봐야하는 해피 스키경험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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